슥슥 비벼먹는 전라도식 돼지고기 김치찌개 끓이기

전라북도가 고향인 냉털맘은 친정엄마가 끓여줬던 김치찌개를 좋아해 자주 끓여 먹습니다.

돼지고기 등뼈찜에도 같은 방식으로 하면 국물이 깔끔하고 맛이 좋습니다.

전라도 김치찌개는 뭐가 들어갈까요?

오늘도 냉장고를 열어보니

맛없어 방치해둔 비비고 갓김치와 엄마표김장김치, 카레용 돼지고기가 있네요.

만들어 볼까요?

전라도식 김치찌개

돼지고기(지방을 좋아하시면 찌개용고기를 선택!) , 마늘

냉장고 속에 먹다 남은 김치들( 갓김치, 파김치, 배추김치, 무김치, 깍두기 ok)

김치국물 많이 넣어 주세요.

버섯, 콩나물, 두부, 청양고추, 설탕1~2스푼, 간장 1~2스푼

엄마의 tip

꼭 콩나물과 두부가 필요해요!! 

콩나물이 시원한 국물 맛을 내고  아삭아삭 식감까지 더해줍니다. 

두부는 부드러움을 담당하고 있어요.

 

1. 모든 야채들을 씻어주고 두부도 잘라 줍니다.

2. 돼지고기에 마늘 후추를 넣어 볶아 줍니다.

3. 돼지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냉장고에 먹지 않는 김치를 넣어 같이 볶아 주세요.

4. 김치와 고기가 익었다면 김치국물, 물 3컵, 설탕 1스푼 넣어주고 야채를 위에 올리세요.

(김치국물이 별로 없다면 고춧가루 1스푼 넣어주세요) , 물을 많이 넣지않고 자작자작하게 끓입니다.

5. 두부를 썰어 넣은 뒤 뚜껑을 닫고 약불로 20분 정도 끓여 줍니다.

(약불로 사골 끓이듯 오래 끓여야 작은 양을 끓여도 맛이 깊어집니다.)

6. 보글보글 찌개가 끓으면 두부와 김치를 섞어 줍니다.

7. 간이 싱겁다면 간장을 1~2스푼 넣고 좀 더 끓여 주세요.

이제 완. 성.

반찬 필요 없이 따뜻한 밥에 슥슥 비벼드세요~~

아삭아삭 콩나물과 부드러운 두부, 김치와 돼지고기의 조합이 꿀맛입니다.

맛없다고 방치해 둔 냉장고 속 김치들 꼭 끓여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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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먹겠습니다~^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