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내리면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납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지만 집에서 보양식 간단하게 끓여 먹으면 좋잖아요.
마늘 듬뿍넣은 백숙과 닭곰탕과 삼계탕 어디쯤인 요리이지만 아무렴 어때요(?) 우리 가족이 잘 먹으면 좋은 거죠.^^
냉장고 열어 볼까요?
냉장엔 쿠팡에서 배달온 영계닭 두 마리, 냉동실에 얼려둔 마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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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tip
마늘보관?
마늘은 씻어 물기를 뺀 후 통으로 지퍼팩에 평평하게 펼친 후 얼리세요.
서로 뭉치치 않고 얼어서 필요할 때마다 낮개씩 빼서 사용하면 됩니다.
(씻고 말리고 다져서 준비하려면 힘들어서 미리 포기하게 됩니다.)
간단 재료 < 마늘반계탕 >
영계닭 2마리, 쌀 1컵, 마늘 많이, 후추, 소금
(찹쌀, 백숙용약재, 없어도 ok)
1. 닭손질 할때 동그란 부분에 내장이나 피가 뭉쳐있습니다.
고무장갑 끼고 손가락 넣어가며 깨끗이 씻어주세요.
꼬리와 닭지방이 많이 붙어있는 껍질 부분과 날개 끝을 제거해 줍니다.
(처음엔 어렵지만! 모든 엄마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쉽습니다. ^^)
2. 쌀은 2시간 전에 물을 넣어 불려줍니다.
3. 마늘은 다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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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늘 크게 한 스푼씩 두 번 넣어줍니다.(많이 넣을수록 좋아요)
다진 마늘이 고기냄새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또한 마늘이 통으로 들어가면 아이들이 먹기를 거부하지만, 다져 넣으면 보이지 않아 밥과 국물까지 후루룩 먹기 좋아요.
5. 후추 팍팍 뿌리고 소금 티스푼(1스푼) 넣어줍니다.
소금을 처음부터 같이 끓이면 고기에 간이 베어 바로 먹기 좋습니다. 나중에 국물 간 보시고 추가하세요.
6. 끓기 시작하면 불순물을 제거해 주세요.
7. 15~20분 후 닭을 뒤집어 줍니다. 약불로 불조절 합니다.
8. 불린 쌀을 넣고 약불에서 30분 정도 오~~ 래~~ 삶아 줍니다.( 그래야 고기가 부드럽게 익습니다)
9. 30분 후 닭을 다시 뒤집어 닭 가슴살 부분을 떼어내 잘게 잘라줍니다.(닭곰탕 느낌으로 밥과 먹기 위해)
10. 10분 정도 더 끓인 후 쌀과 국물을 먹어보세요? 쌀이 익었나요? 간이 맞나요?
마지막.
가위로 부드러워진 닭을 반 잘라 그릇에 담습니다.(4인가족 반쪽씩 먹습니다)
파스타볼 한쪽에 밥과 가슴살을 골고루 담아 완성하였습니다.
짝. 짝. 짝
재료가 별로 안 들어가는 마늘반계탕 참 ~ 쉽지요?
오늘도 잘 ~ 먹었습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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