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호박잎 손질해 쌈싸먹기

신데렐라에 나오는 호박 줄기처럼 호박잎이 옆으로 옆으로 자라면 어린 호박잎을 따 쌈으로 먹기도 하지요.

호박잎도 계절 채소라 5월 말에서 6월 중순 정도까지 마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호박잎과 짝꿍인 강된장도 끓여 쌈 싸 먹으면 ~ 음~ 생각만 해도 침이 나오네요.^ㅠ^

까칠까칠한 호박잎 어떻게 손질해 먹을까요??

마트에서 보자마자 집어온 호박잎, ㅎㅎㅎㅎ옛맛을 찾는  나이는 어쩔 수 없네요;;

호박잎을 만지면 까칠까칠한 잔털들이 올라와있는데요. 민감하신 분들은 장갑을 끼고 만져주세요.

1. 길쭉한 줄기 반 정도를 잘라 섬유질을 잎 쪽으로 당겨주세요.

(한쪽면씩 2번 벗겨주면 섬유질이 잘 분리됩니다)

2. 호박잎이 너무 크고 뻣뻣하거나 잎이 물러져 있는 것은 분리해 버려 주세요.

3. 호박순이 있는 끝부분도 줄기를 자르고 섬유질을 벗긴 다음 같이 씻어 줍니다.

4. 깨끗이 씻어 주세요.

4. 찜기에 물을 조금 넣고 호박잎을 10~15분 쪄주세요. (중간에 윗부분을 아래쪽으로 바꿔준 다음 2분 정도 더 쪄줍니다.)

완성!

호박잎은 다른 쌈 잎들보다 조금 강하기 때문에 잎이 쳐졌다(촉촉하게 익었다) 싶을 때까지 쪄야 합니다.

그래야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