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생각나는 부침개와 막걸리 한잔!
끄물끄물한 날씨에 아이들과 집 앞 편의점에 들러보니 편의점에도 봄이 왔네요.
냉이와 달래가 1+1 행사에 냉큼 데려와 냉장고속 남은 야채들과 오징어 부침개를 부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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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와 냉이를 제외한 모든 재료는 냉장고속에서 준비됩니다.
고구마, 감자, 양파, 버섯, 호박, 가지, 대파, 쪽파, 부추 등등 남은 야채(아무거나)를 넣어 부침개양을 늘려줍니다.
냉동실에 있던 곰곰 모둠 해물(이 상품은 비추..)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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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특별시에서 온 냉이와 달래 입니다.
오징어는 찬물에 담가 해동 후 씻어, 사이즈가 엄지와 같아 길쭉하게 2번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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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손질은 뿌리 쪽을 칼로 긁어내 껍질을 얇게 벗겨주고 아주 끝부분은 잘라냅니다.
혹시 흙이 남아있을지 모르니 여러 번 헹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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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료들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른 후 바로바로 믹싱볼에 넣어 줍니다.
종이컵기준 /
부침가루(한 컵), 달걀 2개, 차가운 물(반컵)을 넣어 농도를 맞춥니다.
부침가루를 처음에 너무 많이 넣으면 빵 반죽이 되므로 2~3회 반죽을 섞어가며 물과 가루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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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 전체적으로 야채에 코팅이 될 정도로 섞어주면 충분합니다.
이제 예열된 스텐팬에 촤~~ 아~~ 올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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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팬에 오일을 두른 뒤 약불로 조절합니다.
반죽을 올려 골고루 펴준뒤 바깥 부분이 살짝 갈색 부분으로 바뀌면
뒤집게로 반죽을 스텐팬에서 살살 분리시켜 줍니다.
(스텐팬의 매력은 기다림 입니다. 시간을 주고 기다리면 맛있는 결과물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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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 아~~~ 아~~
치~~~ 이~~~ 부침개의 고소한 냄새가 나네요.
고구마가 좀 굵게 썰어졌네요. ㅎㅎ
냉이, 달래의 향긋함, 고구마의 달콤함, 오징어의 쫄깃함까지
오늘도 큰돈 쓰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O^
엄마의 tip
봄 냉이?
냉이 고유의 단맛과 향은 뿌리에 함유돼있으므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다양한 비타민과 섬유질이 가득해 춘곤증을 이겨 내는 데에 도움을 주고
한의학에서는 눈을 맑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간에 쌓인 독소를 풀어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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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달래?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노화 작용과 신진대사 활성화, 피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달래 속 알리신은 콜레스테롤 조절에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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